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釜項嶺 - 백수리산 - 三道峯 - 물한계곡
산 행 일 시 : 2011년 08월 14일(일요일)
산 행 인 원 : 로체산악클럽 그리고 나
산 행 코 스 :
- 들머리 삼도봉터널앞 도착 <10:09>
- 산행시작 <10:15>
- 삼도봉터널옆 산행표지판 <10:16>
- 부항령 <10:29>
- 부항령 800m이정표(755봉으로 추정) <10:35>
- 백수리산,967봉 갈림길 <10:41>
- 967봉(좌측은 백악골 하산길) <10:57>
- 백수리산정상앞 헬기장 <11:25>
- 백수리산정상(1,034m) <11:25>
- 안부 <11:46>
- 973봉으로 추정되는 봉우리 <12:30>
- 박석산 정상석 없음(1,170.4m봉) <12:40>
- 나무테크 <12:46>
- 점 심 <12:47 ~ 13:11.약 24분>
- 1,117m봉 <13:46>
- 좌는 무풍면 중미마을,우는 김천 해인리 <14:00>
삼도봉 0.5km 이정표 사거리
- 삼도봉(1,176m) <14:24>
- 삼마골재 <14:47>
- 물한계곡쉼터(벤치있음.) <14:59>
- 미나미폭포 <15:15>
- 알탕장소(소나기 맞음,실제산행끝) <15:32>
- 황룡사 <16:04>
- 물한리계곡입구. 산행끝 <16:11>
산 행 시 간 : 약 05시간 56분(본인기준,휴식,점심,알탕,사진촬영포함.)
날 씨 : 기온은 흐렸음고 소나기, 바람은 없고 조망은 개스로 별로.
산행지도
*산행전 이야기*
언젠가 백두대간 전코스 지도를 준비하면서 그많은 구간중 유독 마음에 속들어오는
코스가 있어 언젠간 가리라 하고 생각해둔 곳이 있었다. 두타산-청옥산코스가 그러하고
이번 부항령코스가 그러했다. 이 두코스중 이번에 부항령코스가 눈에 들어와 따라나서기로
한다. 2년전 겨울 도마령에서 각호봉 민주지산 그리고 석기봉과 삼도봉을 오를때
삼도봉에서 대덕산방향으로 장쾌하게 흘러가고 있는백두대간줄기는 내게 환상 그자체였다.
이 구간에는 이렇다할 산들의 이야기가 별로 없지만걸음을 옮기는 곳곳에 수많은야생화와
각종나무들과 야생동물등 식생이 아주 풍부한곳이다. 예전 해인산장에 하루 기거하러 갈
때는 고라니나 야생삵등을 종종 목격하곤 했으니 말이다.대간능선에서 내려가는 곳곳의
골들은 영동쪽의 물한계곡이외는 거의가 알려진곳이 없어사방팔방 아무곳이나 찾아들어
가면 행락객의 숫자가 거의 없는 맑은 계곡의 진수를느낄 수 있어여름휴가지로서도 아주
좋은 곳이라 하겠다. 그만큼 대간능선 외는 사람들의 손과 발길이 거의 없어 보존이 잘된
덕분이기도 하겠다. 오늘은 그러한 계곡을 끼고 있는부항령에서부터 삼도봉까지 멋지게
걸어보려한다. 나에게 어떤 감흥으로 다가올지 설레임이 가득하다.
== 산행이야기와 산행사진 ==
예전엔 자주 다녔었는데 거창에서 해인리로 넘어오면 이길로 오면 제일 빠르다.
삼도봉터널앞에 도착을 하니 10:09분이다. 버스에서 내려 산행준비를 하고 산행을 시작하는데,
후덮지근한 느낌이라 힘든산행이 예상이되고 바람 한점 불지 않는다. 후~~~~
백두대간 부항령표시석 참 크게도 만들어 놓았다.
부항령표시석 옆 백두대간 안내지도가 있는 들머리
여기서부터 산행을시작한다.
패랭이꽃 <클릭!>
삼도봉터널에서 부항령 올라 가는 길은 너무 부더럽다.
백두대간 부항령
부항령은 백두대간 고개중 경상도와 전라도를 잇는 최북단고개다.
부항(釜項)이란 지명은 고개동쪽의 마을 형국이 풍수지리상 '가마솥 같이
생겼다'하여 '가매실 또는 '가목'이라 하다가 한자로 바뀌면서 부항이
되었다고한다. 삼국시대 때 무풍이 신라에 속할 때 덕산재,소사고개와
더불어 변경을 잇는 주요통로였다 한다. 현재는 삼도봉터널이 지난다..
삼도봉터널에서 여기까지 600m이다.
부항령에서 어느정도 대간길 진행은 이렇듯 아주 편안한 능선길을 걸어간다.
이 지점부터 본격적인 백수리산을 향해서 오르는데 뒷다리가 팍팍땡긴다. 그리고 습도가
높아서 인지 숨도 턱턱막힌다. 우리는 이 나무계단 앞에서 백수리산 올라가는 우회길을
만나는데, 일부님들은 그쪽으로 진행을 하고 나머지분들은 967봉을 향해서 진행을 한다.
이곳이 967봉이다. 우리는 우회길에서 여기까지 약 16분여를
바짝 오름길을 치고 오른다.
꿩의다리꽃
멋쟁이 딱정벌레
곤충세계에서 지네까지 잡아먹는 무서운 놈이라는데,
분포지역은 한국과 시베리아동부지역으로 크기는 3~4cm정도 되는듯 하다.
제법 숨가쁘게 올라온 백수리산정상앞 헬기장.
이곳에는 꼬리풀이 많이 피어 있었는데, 사진촬영은 못했다.
백수리산(1,034m.토착명:백도래산)
하얀눈이 봉우리를 덮으면 하얀수리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백수리산정상에서 바라본 가야할 마루금. 우람한 근육질을 자랑하는 산그리메 중간부분에
박석산이 보이고, 우측에는 석기봉이 보이는데 구름에 가려 보이질 않는다.
백수리산정상에서 18분여를 진행하면 안부가 나오는데. 그곳 오름길에서
뒤돌아보니 백수리산이 정상이 뾰족히 보인다.
이후 등로길은 관목들로 뒤덮여있고 바람이 살랑거리면서 불어와 절로 흥이난
느낌으로 산행을 하는데, 그렇게 힘들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지도상에 나와 있는 박석산앞 봉우리인데, 안부에서 45분을 줄기차게 걸어왔다.
이곳에 도착을 하니 조망은 참좋은데 날씨가 받혀주지 않는다.
973봉으로 추정됨.우리는 우측에서 올라와 직진을 했다.
위의 봉우리에서 뒤돌아 보면 멀리 가야산이 보인다고 하는데 이날은 보이질 않았고
우리가 지나온 백수리산과 967(우측)봉이 보인다. 대덕산은 그 뒤쪽으로 흐릿하게 보이는것 같다.
973봉 봉우리에서 바라본 1,170.4m(박석산)의 모습
어수리 <클릭!>
가는장구채 <클릭!>
삼각점이 있는 1,170.4m봉(박석산)
박석산은 아무런 조망은 없고 삼각점만 보인다.
이질풀 <클릭!>
단풍취 <클릭!>
동자꽃 <클릭!>
1,170.4m봉 내림길에서 바라본 민주지산과 석기봉의 모습( 뒷쪽에 흐릿하게 보인다.)
나무목책 주위로는 토사의 유실이 심해서 식생보존을 위해 설치했다 한다.
약 5년정도 되었다고 하는데 잘은 모르겠다. 능선상에 있는 나무테크
제법 운치있어 보인다.
점 심
(12:47 ~ 13:11,약 24분 소요됨)
나무테크에 앉아서 점심을 먹었는데, 정말 대단한분을 봤다.
백두대간 능선에서 아주 맛있는 수박을 먹는 횡재를 했다. 약12kg이
넘는 수박2통을 삼도봉터널에서 부터 배낭에 짊어지고 오셨다
한다.에고 나는 엄두도 못내는데, 백두대간 능선에서 먹는 수박맛
정말 끝내 줬습니다. 덕분에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산행기를 통해 감사의 말씀전합니다.
점심먹고나서 나무테크에서 뒤돌아본 박석산의 모습
이나무테크는 수박때문에 절대 잊혀 지질 않을것 같다.
고추나물 <클릭!>
산능선에서 이러한길은 너무좋아보인다.
햇살이 비추는데 아주 전원적인 분위기를 만들어내니 마음마져 평온해져
차분한 느낌을 만들어주니 산행의 피로를 싹 가시게 해주는것 같다.
지도상에는 이곳이 1,117m봉으로 표기되어 있는데, 우리는 이곳에 잠시 쉬었다 간다.
이곳에서는 주변조망을 감상하기 힘든데 나무들 잎사귀 틈으로 석기봉이 보이니
삼도봉이 가까이 왔음을 알 수 있었다.
산삼약수터 사거리
좌측으로는 전라도 중미마을로 하산을 하고 우측으로는 경북김천 해인리로 하산을하고
직진은 삼도봉, 뒤로는우리가 걸어온 백수리산 방향이다.
산삼약수터사거리에서 바라본 삼도봉 오름길 모습
삼도봉직전에서 뒤돌아본 산삼약수터 사거리방향을 조망한다.
삼도봉
삼도화합탑이 있는 삼도봉(1,176m)
우리가 걸어온 산마루금
노란색삼각점-백수리산, 하늘색삼각점-967봉, 빨강색삼각점-박석산.
삼도봉에서 바라본 석기봉과 민주지산
삼도봉옆 바위봉우리에서 촬영한 삼도봉의 모습
이제 하산을 하는데 겨울에는 눈에 미끄러지며 내려갔었는데,
여름과는 사뭇다른 느낌을 주지만 나는 겨울이 더 좋은듯 하다.
삼마골재
우측은 해인리, 좌측은 물한계곡,직진은 백두대간길 사거리다.
물한계곡의 물은 상부에서 부터 아주 작은 내를 만들며 흘러 내려간다.
미나미폭포 같은데......,?
하산길 계곡을 덮은 울창한 나무들....,
바람한점 없지만 하산길은 아주 시원하다.
우리가 알탕 했던곳. 알탕을하고 있으니 소나기가 갑자기 쏟아져 알탕의
시간이 아주 짧아 졌다. 그리고 이곳에서 실제적인 산행은 끝이난다.
황룡사에 피어있는 상사화 <클릭!>
날머리임을 알려주는 물한계곡 민주지산대장군과 물한계곡여장군 장승
산행을 시작하니 다리에 힘이 안들어가니 후덮지근한 날씨에 제법 힘든산행을 한것 같다.
간간히 햇살도 비추고 또 먹구름으로 하늘이 가리워지고, 산들바람도 살랑살랑 불고
산세또한 멋과 아름다움을 자랑하고, 산능선에 피어있는 온갖 야생화들과 하루 즐겁게
놀다가온 느낌의 산행이었다. 마지막 물한계곡으로 하산을 할때는 오히려 시원한기운
마져 더해 약간은 한기를 느낄정도의 하산길이 었는데, 알탕을 하는 순간 소나기가 내려
더욱 시원한 산행을 한것 같았다.
이번산행은 백두대간의 한자락을 걸을수 있어 나름 멋있는 산행이된것 같아
만족스러운 하루가 되었다.
같이 산행하신분들 감사하고 수고하셨습니다.
그럼, 다음산행기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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