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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봉 - 말봉산 - 天鳳山
산 행 일 시 : 2011년 05월 22일(일요일)
산 행 인 원 : 로체산악회 그리고 나
산 행 코 스 :
- 들머리 백민미술관앞 주차장 도착<10:24>
- 산행시작 <10:32>
- 임도길 버리고 산길 접어듬 <10:36>
- 약간의 알바(약 10분)
- 정등로 올라섬 <10:50>
- 대원사 갈림길 삼거리<11:43>
- 까치봉(572m)<12:02>
- 점 심<12:03 ~ 12:32>
- 526봉<12:55>
- 두번째 대원사 갈림길 삼거리 <13:11>
- 마당재 <13:24>
- 말봉산(589m) <13:34>
- 대원사 삼거리(1.9km)이정표 <13:54>
- 천봉산정상(611.5m)<14:06>
- 봉갑사 삼거리 <14:58>
- 죽산천 날머리 꺽는지점<15:30>
- 날머리 죽산천 팬션앞<15:41>
- 죽산천에서 간단히 알탕<15:46>
- 백민미술관앞 주차장 <16:18>
산 행 시 간 : 약 05시간 17분(본인기준,휴식,점심,사진촬영포함.)
날 씨 : 기온은 산행하기 좋음, 조망은 관목으로 별로였음.

산행 안내도(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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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鳳山
'고구려 승려 아도화상(阿度和尙)은 신라 미추왕 때 신라땅, 지금의 경북 선산으로 들어와 이 고을 사람 모례(毛禮)의 집에 살면서 불법을 전파했다. 어느날 아도화상의 꿈속에 봉황이 나타나 다음과 같이 말했다. "아도! 사람들이 오늘밤 너를 죽이고자 칼을 들고 오는데 어찌 편안히 누워 있느냐. 어서 일어 나거라. 아도!" 봉황의 다급한 소리에 깜짝 놀라 눈을 떠 보니 창밖에서 봉황이 날갯짓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아도화상은 봉황의 인도를 받아 광주 무등산 봉황대까지 왔지만 그곳에서 봉황이 사라져 더 이상 찾을 수 없었다. 봉황의 인도로 목숨을 구한 아도화상은 석달 동안 봉황이 머문 곳을 찾아 호남의 산을 헤매다 마침내 하늘의 봉황이 알을 품고 있는 형상의 봉소형국(鳳巢形局)을 찾아낸 후 산 이름을 천봉산(千鳳山)이라고 명명했다. 그리곤 산 아래 대원사를 창건했다'(삼국유사).
천봉산은 이러한 전설과 달리 한민족의 아픔이 담겨 있는 산이다. 1948년 10월말에 일어난 여순사건 이후 6.25가 끝날 때까지 전화가 끊이지 않았다. 특히 대원사계곡은 전남도당이 무장부대를 최초로 편성했던 곳으로 피해가 가장 컸던 지역이었고, 때문에 대원사가 불타 버리는 상황에 이르고 말았다. 천봉산은 보성의 북부산지를 대표하는 산이다. 이곳 산지는 산세가 깊으면서도 전망이 뛰어나고 수려한 계곡이 많이 숨어 있는 곳으로 특히 대원사계곡은 천봉산을 비롯, 말봉산, 까치봉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어 깊고도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천봉산은 봉황의 보금자리로 불리는 전라남도 보성 천봉산(608m). 보성땅 북쪽의 맹주로 이웃한 화순과 순천땅의 경계에 우뚝 솟아 있다. 천봉산의 산세는 어떨까. 바위 하나 없는 어머니의 품과 같이 넉넉한 전형적인 육산 이지만 관목들 때문에 천봉산 정상을 제외하고는 이렇다할 조망은 별로 없는 편인데 천봉산의 조망은 상당히 빼어나고 할 수 있다. 주암호와 무등산 그리고 호남정맥 산줄기가 시원하게 펼쳐진다.
-------- 국제신문에서 발췌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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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4년정도 되었는가 보네요!! 어떤분이 천봉산 대원사를 다녀와 올린 사진을 보면서 산의 모습이
참 좋다라고 느꼈었는데, 좀처럼 기회가 오질 않다가 이번에 기회가 되어서 천봉산에 가게 되었다. 그렇게
큰 설레임이 있다거나 하지는 않았는데 내게는 미답지라 궁금함이 상당했다. 주위에 주암호수가 있어서
조망 또한 좋겠지 예상도 되기도 했다. 이 산에 대해 나는 어떤느낌을 받을까 하고 중금증을 연발하면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 산행사진및 이야기

올해 8월까지 휴관 기간을 두고 있는 백민미술관 앞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오전 아침에 나올때는 빗방울이 조금 들었는데 산행지에 도착을 하니 비는 그치고
하늘도 조금씩 열리기 시작하는데 바람은 한점도 없다.

들머리 백민미술관 앞 주차장에 도착을 하니 10시 24분. 몇분간의 준비를 마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이정표는 백민미술관주차장옆 산행들머리를 알리는 이정표.

여기서 직진이 아니라 우측 대나무 밭으로 향해야 하는데 직진을하는 바람에
약간의 알바를 합니다.

알바길이 그래도 짧아서 다행이었다.

약 10여분의 알바길을 헤메고 올라오니 정등로가 나타난다. 이곳에 오르니
시간이 10시 50분을 가르킨다.

등로길에 아름답게 피어 있는 쪽동백꽃

아무런 조망이 나타나지 않는 등로길을 걸으니 조금은 지루한 느낌마져 드는데, 잠은 왜그리 많이
오는지, 그냥 한숨 자고 갔으면 좋겠다 싶다. 그래도 참고 죽 진행을 하니 어느새
대원사 갈림길 삼거리가 나타난다. 우리는 이곳에서 잠시 목을 축이고 계속해서 진행을 한다.

삼거리 이정표. 백민미술관에서 3.7km를 걸어 왔습니다.

등로는 대체적으로 아주 좋습니다만 천봉산에 도착할때까지 아무런 조망이 없어서
하염 없이 걷기만 하는데, 걷기에는 정말 딱인 산인듯 하다.

밋밋하지만 그래도 걷기에 아주 좋은 산길을 걷다보니 삼거리에서 금방 까치봉에 도착한 느낌이다.

까치봉이정목.(지도에는 572m, 이정목에는 570m라 되어 있다.)
우리는 이곳에서 점심을 해결 합니다.
점 심
(12:03 ~ 12:32. 약 29분소요됨)

국제신문에 답사코스가 올라가자 상당히 많은 분들이 다녀가신듯 산님들의 표시깃이 아주 많이 걸려 있다.

천남성

매미꽃(꽃대가 뿌리에서 올라옴)
피나물과 아주 비슷한 꽃이다.

등로옆에서 살짜기보이는 가야할 능선길 저 능선을 따라 천봉산까지 가야한다.

511봉을 지나면 나타나는 대원사 하산길 안부

여기는 마당재입니다.

마당재 이정표

이곳은 말봉산정상인데 정상은 아무런 조망이 없이 아주 밋밋하다.
마당재에서 이곳 까지 8분이면 도착을 한다.

높이가 589m로 확인이 되는데 정상목에는
508m로 되어있다.

말봉산을 지나니 산죽군락지가 나타나는데 내림길이 제법 경사각이 있지만 적당한
높낮이를 보여주는 산길의 걷는 맛은 아주 일품이다.

천봉산 앞 대원사로 하산을 하는 지점이다. 천봉산정상에서 빽을 해 이곳으로 돌아와야 하는데,
천봉산에서 직진을 하는 바람에 버스가 있는곳 대원사로 가질 못하고 백민미술관
맞은편으로 하산을 하게 된다.

천봉산 정산(611.2m)

조망이 터지는 천봉산에서 바라본 파노라마(사진을 클릭하시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큰꽃 으아리

한참을 진행하고 나서야 산행길을 잘못 걸어 왔음을 알게 되는데, 이왕 이렇게 된 것 계속 진행 원점산행을
하기로 한다. 이곳은 봉갑사갈림길삼거리인데, 사진에도 보이듯 산길은 엄청나게 좋습니다.

민백미꽃

은대난초

봉갑사삼거리를 통과하고 약 30여분을 걸으니 하산지점을 알리는 표시가 있는곳에 도착.
우리는 이곳에서 좌측으로 죽산천을 향해서 하산을 합니다.

하산길의 모습. 호젓하게 아주 좋습니다.

이곳의 좌측에는 왠 팬션 한채가 있고 그곳에 있는 강쥐들이 세차게 짖고 있는데, 이곳이 날머리이다.

죽산천앞 다리 이곳에서 우리는 대충 약간의 알탕을 한다.

죽산천 앞에서 바라본 능선의 움푹한 곳에서 하산을 했습니다.

죽산천의 물은 아주 깨끗했습니다.

백민미술관앞 주차장 옆에 세워져 있는 죽산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야향심이 가득한 비문
전날의 과음으로 천봉산 산행이 무척이나 힘이 들었다. 그래도 비지땀을 흘리며 산행을 하니
기분은 엄청나게 좋다. 그런기분으로 산행을 하니 마음에 응어리져 있는 것에 대해서도
완전히 정리가 되는 느낌이다. 몇년 동안 참 줄기차게 달려 왔는데, 시원섭섭하다.
하지만 이제는 새로운 마음으로 산행을 할 수 있어 기분은 상당히 좋다.
한곳보다는 여러곳이 좋다는걸 확인하는 그런 산행이 된듯하다.
함께산행하신님들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그럼, 다음산행기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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