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산시 바라본 섬진강과 하동쪽 전망
|
산 행 일 시 : 2009년 3월 22일(일요일)
산 행 인 원 : 푸른솔산악회*나
산 행 코 스 :
- 진틀(09:18)
- 진틀삼거리(10:03)
- 백운산정상(11:05)
- 매봉(12:38)
- 갈미봉(14:45)
- 바람재(14:56)
- 날머리(15:26)
- 도사마을(16:18)
산 행 시 간 : - 날머리까지(6시간08분)
- 도사마을까지(약 7시간)
교 통 편 : 푸른솔산악회버스이용
날 씨 : 오전 - 흐리고 바람 많이세게 불고,찐한안개로 조망꽝
오후 - 햇빛 그리고 능선에 나무들이 많아 역시 조망꽝
|
|
白 雲 山 (1218m)
예로부터 광양에는 백운산의 영험한 기운 덕분에 인물이 많이 난다고 알려지고 있다. 특히, 조선조 중종 때의 대학자인 신재 최산두 선생이 봉황의 정기를, 병자호란 직후 몽고국의 왕비가 된 월애부인이 지혜의 동물인 여우의 정기를 타고 난 것으로 전해 오며, 앞으로는 돼지의 정기를 받아 광양 땅에 큰 부자가 나올 것이라고 입을 모으는데 광양제철과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 건설을 눈여겨 볼 수 있겠다.
백두산∼금강산∼태백산∼속리산∼지리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에서 갈라져 나온 호남정맥이 마이산∼ 내장산∼무등산∼제암산∼조계산을 힘차게 달려와 천리여정을 백운산에서 완성한다.
강 동편에 지리산을 두고 "ㄷ"자형으로 뻗어 내린 호남정맥의 모든 산들이 섬진강을 만들어 내는데 일조하지만 일등공신은 단연 백운산이다. 마지막 150리 물길을 이루어서 광양만까지 인도하는 역할을 백운산이 맡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백운산은 10여 킬로미터에 달하는 4개의 능선이 남과 동으로 흘러내리면서 4개의 깊은 계곡(성불(成 佛), 동곡(東谷), 어치(於峙), 금천(錦川))을 만들어 놓고 있다.
한라산 다음으로 가장 다양한 식물의 종류를 보유하고 있는 백운산은 온대에서 한대에 이르기까지 900여종의 식물이 천혜의 기후여건 속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다. 또한 백운산에는 이른 봄이면 신비의 약수인 백운산 고로쇠가 흘러 내리고 백년묵은 산삼이 종종 그 모습을 드러내기도 하며, 백운란, 백운배, 백운쇠물푸레, 백운기름나무, 나도승마, 털노박덩굴, 허어리 등 희귀식물을 품고 있다. - 광양시청 사이트에서 발췌 |

빨간점(선두하산길), 파란점(후미하산길)
|
산행전 이야기
산행을 한주 쉬었다. 뭔가 빠진듯한 느낌이 계속해서 온몸 구석구석에서 나타난다. 친구들과 술을 한잔해도 그러한 현상을 가시지가 않는다. 그래서 이번주 산행지를 물색하니 전남 광양의 백운산이 눈에들어 와서 일찌감치 못을박았다. 그런데 푸른솔 산악회카페에 들어가니 이번주 산행지가 광양백운산이라 잘 됐다하고 신청을 한다. 그런데 토요일날 저녁에 몸속 장속에서 탈이 난다. 설사가 시작됐다. 어~메 미치는것 다음날 일어나 화장실에 갔다왔는데도 계속 이상하다. 들머리도착하기까지 3번을 더 갔다오고 정상 오름길에서 지뢰를 매설했다. 허구헌날 혼자 산행하다가 산악회랑 같이 갈려하니 적지않게 긴장 했던가보다. 결국 백운산 오름길에 제일 뒤쳐져 힘들게 오르는 결과를 낳는다.
어~허~이~구 ~ 야 힘들구나!! |
* 산행코스사진

진틀 들머리 - 산행준비하시는 푸른솔산악회원님들

들머리에서 조금 진행을 하니 좌측으로 본격적인 산행길이 열린다.

산행길에 아름답게 피어 있는 산수유나무와 꽃

등로길 접어들어 얼마 지나지 않아 나타나는 계곡, 비가와서 그런지 계곡의 물이 제법 풍부하다. 강원도 태백은
비가오지않아 특별재해지구 운운하는데같은나라인데 비가오는 것이 지역마다 너무 틀립니다.
골고루 뿌려주면 좋을 터인데....., (위의사진 옆 계곡)

진틀 삼거리 정상 1.3km쪽으로 향해서 갑니다. 여기서부터 정상까지 계속해서 된비알입니다.
중간에가다 지뢰도 매설하고 허이구 저는 힘들어 죽습니다.

진틀삼거리옆 계곡의 수량이 아주 풍부합니다.

오름길의 풍경입니다.

이 부근에서 한무더기로 뭉쳐있는 젊은 산꾼들을 만납니다. 전부 처녀,총각같았는데 사진촬영은 못함.
여기서부터 안개가 나타나기시작합니다.

이놈이 여기서 사람도 안무서워하고 사람구경 재미있게 하고 있듭니다.

그 부근의 조릿대

오름길의 이정표가 되는 안정감 있는 바위 오른쪽으로 진행합니다.

정상에 다다르기전에 나타나는 계단길 힘들게 오르고 나서 한컷 합니다.

산악회원님들은 벌써 정상에 올라 있습니다. 조망도 엉망이고 바람이 아주 차갑게 너무세게 불어 정상에 서서 사진을 찍으니
상당히 위험 하고, 기온도 급강하고 몸을 날려버릴듯한 기세의 바람이 굉장한 위압감을 주듭니다.

정상을 댕겨 봅니다.

백운산 정상석
조망이 탁 트였으면 했는데, 안개가 너무 심하고 바람도 세게불고 해서 급히 명함박고 내려 옵니다.

즐거운 발등찍기 광양백운산정상의 삼각점. 옆의 시멘트는 다부셔져 있음.
여기서 조금 지체를 하니 선두의 회원님들은 무지하게 빠르게 달아나고 있습니다. 따라갈려고 고생 식겁합니다.

뒤쳐져 따라가는 저는 포함한 회원세명입니다. 앞 두분의 걸음걸이가 빨라 허~휴 옆돌아 볼 새없이 쫒아 갑니다.

분명 사람이 한 짓 같은데, 이정표기둥이 접혀 있습니다.

안개낀 등로길 선두를 잡으러 힘껏 갑니다. 저는 오름길이 약해서 앞의 두분은 시야에서 사라졌습니다.

겨우겨우 선두를 따라잡습니다.

점심먹을려고 준비하시는 회원님들

점심을 먹고 출발을 합니다. 이제부터 햇님께서 얼굴을 보여 주시듭니다.

편한 등로길 저는 여기서 부터 아예 후미로 쳐져서 갑니다.

얼레지 피어나기전 몽우리상태입니다. 그래도 아름답습니다.

매봉(865.3m) 준,희님의 시그널

이번산행의 조망으로는 그 나마 우측으로 억불봉이 계속 나무사이로 조망이 됩니다.

매봉을 조금 진행하면 나타나는 우측으로 쫓비산향하는 약간은 지루한 능선길이 시작 됩니다.(쫓비산까지 8.8km)

산이름을 빨리 부르면 ??!!

산님들의 여러 시그널이 보입니다.

능선길에 보이는 생강나무꽃

진달래

소나무 가지 몽우리 제눈에는 참 멋있게 보입니다.

꼬깔바위(그냥 제가 이름 만들었음)

차분한 능선길의 모습

멀리 섬진강과 광양만이 만나는곳

억불봉

능선길

512봉(준,희님 팻말)

512봉, 여기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

진등재

후미의 회원님들 앞에 오시는 분 때문에 자칫 지루할 뻔 했던 능선길을 불협화음같은 목소리와 유머와 위트가
넘치는 회원님! 그리고 잘 받아 넘기는 회원님들과 함께 웃음으로 여유롭게 진행합니다.
참 고맙습니다.

갈미봉(530m)

갈미봉을 지나니 나타는 물개를 닮은 바위

바람재 이름이 바람재인데 바람은 온데간데 없고 따스한 햇살만 반깁니다.
회원님이 서계시는곳에서 우측으로 탈출합니다.

하산길도 경사도가 심하고 미끄럽습니다.

흰제비꽃

보라제비꽃(뫼제비꽃)


산행 날머리 회원님들께서 쑥을 케고 있습니다. 날머리로 나오니 매실나무에서 매화가 활짝피어 우리를 반겨주듭니다.
분명 매실나무 밭인데, 주위를 둘러보니 밤나무를 베고 대신 매실나무를 심어 놓았습니다. 중국에서 밤이많이 수입이되니
채산성이 안나오는 밤보다는 그나마 나은 매실을 선택해 심은것 같습니다. 이러다간 순 국산 밤은 하늘에 별따기정도가
될 것 같아 조금 서글퍼기도 합니다.

양지꽃

산자고

분홍빛이 감도는 현호색

푸른 빛이 감도는 현호색

현호색 군락. 여기는 현호색이 지천이듭니다.

도사마을 끝자락인 도사교와 멋있는 나무와 후미의 회원님들

하동포구에서 바라본 뒷쪽의 희미하게 보이는 쫓비산
컨디션 난조로 힘이 빠져 고생은 좀 됐지만 산행기 정리하는 이 시간 몸의 컨디션이 제대로인것 같아 마음이 뿌듯합니다.
전망이 별로였지만 날이 좋으면 다른 코스로 백운산을 타 봐야겠습니다.
그럼 다음 산행기에서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