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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미바위 – 미산봉 – 오봉산 –
숙제봉 – 백이산
산 행 위 치 : 함안 군북과 진주시 이반성면 경계에 위치한
산 행 일 시 : 2014년 03월 28일(금요일)
산 행 인 원 : 나홀로....,
산 행 코 스 :
- 들머리 군북역 도착 <08:09>
- 산행시작 <08:17>
- 서촌 시무나무 <08:34>
- 사촌마을 정류장(원효암 이정표) <08:42>
- 사랑목가든앞 산행들머리 <08:44>
- 송전철탑 <08:48>
- 오곡동갈림길봉 <09:14>
- 첫 조망바위 <09:48>
- 폐광굴 <09:55>
- 맹미바위 상단부 <10:15>
- 헬기장(663m) <10:42>
- 미산봉(630m) <11:00>
- 오곡재 <11:30>
- 석축이 있는 곳 <11:37>
- 524.2m봉 <11:57>
- 오봉산(525m) <13:07>
- 제산령 <13:42>
- 임도만남 <13:54>
- 유동고개 <14:02>
- 숙제봉 갈림길 삼거리 <14:26>
- 숙제봉(356.2m) <14:35>
- 둘레길-백이산 갈림길 <14:42>
- 백이약수터 <14:43>
- 공룡발자국 바위 <14:57>
- 백이산(368m) = 약 1시간 수면휴식 <15:21 ~ 16:20>
- 송전철탑앞 서촌갈림길 <16:29>
- 날머리 군북역앞 철길 <16:45>
산 행 시 간 : 약 08시간 28분 (휴식시간,사진촬영시간,포함.)
날 씨 : 기온은 봄바람,조망은 흐려서 별로임.
산행지도(클릭!!)
이 코스를 산행하게된 이유는 다음과 같다.
함안 군북의 산들중 여항산,서북산,봉화산과 괘방산-방어산만을 알고 있던
나로서는 근교산에 이러한 멋진코스가 만들어져 있을 줄 생각도 못했었다.
평소 산행에 많은 참고를 하는 산,산카페 방장님의 산행기를 보면서 이 코스
에 뽐뿌질을 제대로 받아 실행 산행을 하게 되어 고마운마음 전합니다.ㅎ
오봉산의 유래.
함안과 진주의 경계에 자리한 오봉산은 다소 생소하지만, 智異山에서 分岐(분기)한
洛南正脈이 함안으로 접어들면서 여항산으로 잇는 산줄기 서쪽에 나지막하게 솟아
있다. 오봉산은 원래'절산'으로 불렸다고 한다. 이는 산 남쪽에 있는 성전암(聖殿庵)
절집에서 비롯된 듯하고, 오봉산의 지명은 모두가 예외 없이 '다섯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산' 에서 비롯된 지명이다. 실제 이곳 오봉산도 대어석재와 소어석재(진주
이반성에서 함안 원북으로 넘어가는 고개) 사이의 다섯 봉우리를 이룬다는 것이
산 아래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다.
맹미바위에 대해서는 아무리 인터넷 검색을 해봐도 이렇다할 내용이 없어
그냥 넘어 가고 백이산-숙제봉은 조선조 세조때 생육신중 한명인 조려선생이
이곳에 벼슬을 버리고 낙향 청렴하게 살게된데 산명을 붙인 이유가 있었다.
아침 창원중앙역에서 07:29분발 무궁화기차를 타고 군북역에 도착을 하니
시간이 08:09분을 가르킨다. 아침 안개가 끼여 있어 조망은 별로 좋지 못하지만
기온은 시원해서 산행하기에 딱 좋은 느낌이다. 간단하게 산행준비를 마치고
08:17분 산행을 시작하게 된다.
도로를 걸어 서촌마을에 도착하니 수령이 610년이나 된 "시무나무"가 있어 한컷한다.
키가 20m에 달하며 가지에 큰 가시가 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에서는 함경북도를 제외한 전국
저지대의 계곡에 자생한다. 시무나무는 느티나무·느릅나무와 유연관계가 깊다. 느티나무의 열매에는
날개가 전혀 없고, 느릅나무는 열매 양쪽에 넓은 날개가 있으며, 시무나무는 한쪽에만 날개를 가진다.
시무나무의 속명(屬名)인 헤미프텔레아(Hemiptelea)에서 'hemi'는 절반을 뜻하고 'ptelea'는
날개를 뜻한다. 목재는 재질이 견고하면서도 질겨, 기구·운동기구·토목용재로 쓰인다. 또한
수피(樹皮)는 식용으로, 어린 잎은 쪄서 먹거나 가축사료로 이용된다.
사촌마을에 도착 원효암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사촌버스정류장에서 약 2~3분정도 걸으면 사랑목가든이 나오고
그 옆 우측으로 산행 들머리가 열려 있다.
들머리에서 조금 오르면 나오는 송전철탑.
들머리에서 약 11분정도 산길을 걸으면 나오는 오곡 신촌갈림길 삼거리.
들머리에서 약 1.35km를 걸어 왔다.
이 산에 들어오니 산길 주변으로 진달래가 많이 피어 있어
산객의 발걸음을 즐겁게 해준다.
오곡동 갈림길 삼거리.
이곳에서 좌측으로 진행한다.
한잎버섯
솔향이 강하고 부더러운것은 식용이 가능하다
기관지염,기관지천식,소염,항염,항순환기장애,항종양제로 쓰인다 한다.
보기드문 약제인 이 버섯은 주로 소나무에서 군생을 한다고 함.
생강나무꽃
이 봉우리를 올라가니
상수도보호구역 군북03 프라스틱 말뚝표시가 있다.
첫번째 조망바위.
조망처에서 만들어본 파노라마. <클릭!>
맹미바위만 땡겨 봤다.
이틀전 비가 와서 그런지 부처손이 물을 머금어 싱싱하게 펼쳐져 있다.
폐광이라 하는데 내려가보니 폐광이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이 산의 능선은 이렇게 바위들이 중간 중간에 있어
지루하지 않게 진행할 수 있어 좋다.
위의 사진 바위에 올라 바라본 맹미바위.
이 바위를 좌측으로 우회하고....,
오르니 이 석문이 나타나 그 사이로 진행한다.
석문을 지나면 맹미바위 아래에 도착을 하는데,
바위를 직등하면서 중간쯤에서 뒤돌아 올라온 능선을 조망해본다.
맹미바위 아래에 멋진 바위와 아래 오곡저수지.
맹미바위 우측 절벽
바위를 오르니 실제 맹미바위 정상부 바위가 나타난다.
참나무에 붙어 자생하는 일옆초.
맹미바위 상단부.
나는 이곳에서 약 10분정도 쉬었다 진행한다.
바위와 소나무와 고사목의 조화가 기가 막히게 아름답다.
먼 산길만 아니면 이곳에서 좀 더 쉬면서 여유롭게 있고 싶은 곳이다.
이리로 내려오고....,
건너편에 있던 또다른 쉼터가 될만한 바위.
위에서 찍었다.
진달래와 생강나무 꽃만 보이던 산의 능선에
귀한 고갈제비꽃을 발견 했다.
헬기장 오름길 경사각이 제법된다.
헬기장.(663m)
이 날 산행중 가장 높은 봉우리를 올랐다.
헬기장에서 바라본 여항산
헬기장에 피어 있는 할미꽃
헬기장에서 조금의 시간을 보낸후 미산봉을 향해서 진행한다.
걷기에 정말 좋은 산능선이다.
올해 처음 보는 복수초.
약 40여 개체를 본 듯 주변에 제법 많이 있었다.
미산봉 앞에서 바라본 헬기장.
미산봉직전 조망처에서 바라본 가야할 오봉산과 능선. <클릭!>
미산봉과 삼거리.
우측으로 진행한다.
이제 낙남정맥길이라 산님들의 표시깃이 제법 많이 걸려 있다.
오곡재
오곡재
솜나물
오곡재를 지나 약 1분정도 오르니 보이는 석축의 흔적.
어떤 용도 였는지 아무런 설명이나 표시도 없었다.
524.2m봉.
이 곳에서 좌측으로 진행한다.
진행하면서 바라본 맹미바위.
박무로 조망은 별로이다.
이 곳에서 낙남정맥과 헤어져 우측 오봉산쪽으로 진행한다.
이 곳에 도착 시간을 보니 너무 빨리 진행 하는 듯 하여 약 18여분 정도
얼요기도 하고 쉬었다가 진행한다.
이후 이곳 부터 발걸음의 속도를 늦추어서 진행하게 되는데.....,
바위를 가르며 틈에서 자라고 있는 산벗나무.
오봉산정상 바로 아래의 헬기장
오봉산정상.(524.7m)
이 날의 조망은 보시다시피 영 아니다.ㅎㅎ
오봉산정상에서 약 2분정도 진행하면 나오는 갈림길 삼거리인데 무명묘1기가 있고,
우측으로 진행하면 유동마을로 하산을 할 수 있다. 나는 좌측으로 진행한다.
능선갈림길 삼거리 어느쪽으로 진행하여도 나중에 임도에서 만나는데,
나는 비교적 뚜렷한 산길이 나있는 국제신문코스를 따라서 좌측 제산령으로 향한다.
제산령.
이 곳 제산령까지 내려오는 길은 아주 미끄럽고 경사가 심했다.
이 곳에서 우측으로 진행한다.
남산제비꽃
제산령에서 임도를 찾아가는 길은 산의 허리를 에돌아 진행하게 되어 있어
별로 힘들이지 않고 산길을 걷게 된다.
임도와 만났다.
제산령에서 이곳 임도까지 약 11분 소요되었고,
사진에서 보면 누군가 이길을 나무로 막아 놓았다.
나무가지를 치워놓고 임도를 가로질러 직진한다.
제법 넓게 만들어져 있는 임도같은 산길을 진행하다 첫번째 철탑이 보이면
우측으로 진행해야 한다. 산길은 선명하게 되어 있으니
길을 잃을 염려는 없다.
유동고개.
숙제봉 아래에 있는 명동갈림길 삼거리.
이곳에서 숙제봉을 오르지 않고 백이산으로 바로 진행하는 우회길도 있다.
공원용 의자 3개만 덩거러니 있는 숙제봉.
여기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얼마 못가....,
숙제봉에서 약 20m정도 내려가면 보이는 이정목.
이곳에서 약 5분정도 좌측으로 내려가면....,
백이산 - 둘레길 이정목을 만나는데 나는 좌측 둘레길 쪽으로 향한다.
이 곳 약수터에서 식수도 보충하고 세수도하고 좀 쉬기도(6분정도) 하고
이후 나는 공룡발자국이 있는 곳으로 진행
우측으로 안가고 바로 아래로 살대가 많은 곳으로 내려간다.
공룡발자국.
공룡발자국.
이 곳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는데....,
제법 가파른 경사각을 오르게 된다.
산길을 어느정도 오르니 길은 좌측으로 90도 꺽여져 이어지는데
그 산길 옆에 있는 딱 쉼하기 좋은 바위가 있었다.
누군가 쌓아올린 소박한 돌탑.
둘레길 갈림길에서 공룡발자국쪽으로 가질 않고 진행하면 이곳에서
공룡발자국을 보고 오는 길과 만난다.
백이산정상의 산불감시초소.
백이산 - 숙제봉
원래는 쌍안산, 쌍봉산 등으로 불렸지만 조선 초기 세조(수양대군)가 단종을 폐하고
왕위에 올랐을 때 이에 반대한 생육신 중 한 명인 조려 선생이 벼슬을 버리고 이 산
아래에 은거, 세상을 등지며 살았다. 그의 충절을 기리면서 이후 숙종 임금이 백이
숙제의 이야기에 빗대 찬양했고, 이후로 산 이름도 백이산 숙제봉으로 불렀다고
한다.
백이산정상의 돌탑.
백이산정상에서 바라본 아침에 올랐던 맹미바위능선.
흐릿한 날씨 때문에 산능선이 깨끗하게 보이질 않는다.
위의 사진을 찍고 나니 허기와 졸음이 몰려와 잠시 쉬었다가 진행하기로 하고 산불감시초소
아래에 만들어져 있는 평상에 몸을 뉘었는데 어제 한숨도 못자고 산행을 한게 피곤했는지
약1시간정도 수면을 취하게 되는 우를 범하게 된다. 산불감시 아저씨가 깨우지 않았다면
더 많이 잠을 잤을지도 모르겠다. 이 때문에 표를 사놓았던 4시 13분발 기차를 타지 못하고
군북면소재지까지 가서 버스(농어민버스 1,200원)를 타고 귀가를 하게 된다.
그래도 한숨을 자서 그런지 몸이 제법 개운한게 한결 좋아져 하산을 여유롭게
할 수 있었다.ㅎ
하산길에 바라본 군북역과 소재지 그리고 중간에 짓고 있는 건물은
창원에 있는 39사단이 이곳으로 옮겨 39사단사령부가 들어설 자리라 한다.
차량이 다닐만큼 넓은 산책로 같은 하산길의 모습.
서촌마을 갈림길 삼거리.
나는 계속해서 직진.....,
오솔길 같은 분위기 참 좋다.
이 날 산행의 날머리.
군북역에서 약 1분거리에 있는 날머리.
군북역 앞에서 바라본 아침에 걸었던 맹미바위와 그 능선의 모습.
3월초 이 코스의 산행기를 보고 제대로 뽐뿌질을 받아 산행을 하게된 코스다.
사촌마을에서 맹미바위까지 산길은 중간중간 바위코스가 있어 지루하지 않아
좋았다. 헬기장에 올라서는 훈훈한 봄바람이 시원하게 몸을 감싸 좋았고
미산봉까지 능선에서 찍은 복수초의 노란 아름다움이 감동이었기도 했다.
백이산 - 숙제봉 그리고 공룡발자국까지 이 코스의 특징이 될 만한 곳을
다 둘러 보았으니 후회없는 산행을 한듯 하고, 오랜만에 20km가
넘는 산행을 해서인지 몸과 마음이 제법 개운한 상태이다.
그럼, 다음 산행기에서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