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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장성 方丈山
산 행 일 시 : 2011년 03월 06일(일요일)
산 행 인 원 : 마,창 가자산산악회 그리고 나
산 행 코 스 :
- 장성 갈재도착<10:33>
- 산행시작<10:40>
- 폐 헬기장<11:03>
- 성터흔적이 있는곳<11:04>
- 전망대<11:35>
- 쓰리봉(734m)<11:43>
- 쓰리봉지나 전망대<11:48>
- 서대봉<12:06>
- 점심<12:19 ~ 12:51,약 32분소요>
- 용추폭포 - 방장산 삼거리갈림길<12:56>
- 봉수대봉(743m)<13:54>
- 문바위<13:05>
- 방장산정상(743m)<13:15>
- 고창고개<13:58>
- 억새봉(패러글라이딩활공장)<14:10>
- 벽오봉<14:14>
- 문넘이재<14:39>
- 579m봉(갈미봉)<14:47>
- 배넘어재<14:51>
- 방장사<14:56>
- 날머리 양고살재<15:04>
산 행 시 간 : 약 04시간24분(본인기준,휴식,점심,사진촬영포함.)
날 씨 : 기온은 온화하고 , 조망은 개스로 별로.
方 丈 山
방장산은 노령산맥에 자리잡고 있는 산으로 전남, 북의 경계지역인 전남 장성과 전북 고창, 정읍 경계에 높게 솟아 있는 산으로, 방장산은 734m의 높이로 내장산 서쪽 줄기를 다라 뻗친 능선중 가장 높이 솟아 있는 봉우리이다. 방장산은 예로부터 지리산, 무등산과 함께 호남의 삼신산으로 추앙받고 있는 명산으로 특히 방장산 주변으로 내장산, 백암산, 선운산 등의 명산을 지척에 두고 있으면서도 결코 그 기세가 눌리지 않은 당당함을 보이고 있다. 방장산이라는 지명은 신이 살 듯한 신비로운 산에만 붙이는 이름으로, 이 이름은 청나라에 멸망한 명나라를 숭상하던 조선조의 선비들이 중국의 삼신산 중의 하나인 방장산과 비슷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이 전해오고 있으며,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방등산이라고 불리웠으며 백재가요인‘방등산가’가 바로 이산을 무대로 지여진 노래라고 한다. 이처럼 유서깊은 역사를 지니고 있는 방장산은 최근에는 가족단위 관광객들의 위한 자연휴양림으로 거듭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00년 7월 1일 방장산 자연휴양림이 일반이에게 첫선을 보였으며, 휴양림 내에는 참나무류와 소나무, 편백, 낙엽송, 리기다소나무 등이 많이 자라고 있다. |
날씨가 많이 풀려서인지 그렇세 매섭던 추위도 이제는 완전히 물러간듯 싶습니다.
산에 오르기 딱좋은 날씨가 시작되니 절로 기분이 업되어 즐거운 마음으로 산행지를
향해서 갑니다. 전북 방장산 미답지를 가면 항시 설레임에 두근두근합니다.ㅎㅎ
장성 갈재에 10시 33분에 도착 약 7분여의 산행준비를 마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이곳 갈재에는 통일 공원이 있고
그 통일 공원 반대편이 방장산 오르는 들머리가 열려있습니다.
산행 들머리를 지나니 처음에는 산길이 조금은 부더럽습니다.
그러다가 첫번째 된비알을 치고 올라가는데 처음부터 숨이 막힘니다. 휴~~
첫번째 된비알을 오르니 헬기장이 나타나는데 이미 폐헬기장이 된듯 싶습니다.
폐헬기장을 지나면 우측에 이 바위가 보이는데 여기를 지나면 두번째 된비알이 시작됩니다.
오르고 오르는 두번째 된비알 땅이 녹아가니 조금 미끄러워 오름길에서 조금 애를 먹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본 우리가 올라온 능선길
전망대 바위
바위협곡을 지나니....,
쓰리봉(743m)에 도착을 합니다. 갈재에서 약 1시간 03분이 소요되었습니다.
계속 진행을 하니 이러한 바위와 너덜길도 지나게 됩니다.
개스로 시계는 많이 불량하고, 두번째 전망대에서 전남 장성군쪽으로 흘러가는 곤모봉쪽을 바라봅니다.
전망대가 있는곳 우리는 여기서 우측으로 진행을 하면......,
이렇게 시원한 가야할 능선과 방장산을 조망해봅니다.
지나온 쓰리봉과 능선
가야할 능선길과 방장산라인 <클릭!!>
바위길을 우회합니다.
안부
지나온 능선이 참 좋아보입니다.
이곳 주변에서 점심을 해결합니다. 여기가 580봉인 서대봉 같습니다.
점 심
(12:19 ~ 12:51,약 32분)
점심을 먹고 진행을 하니 용추폭포 삼거리를 만나고, 우리는 직진을 합니다.
봉수대봉 앞에서 뒤를 돌아보니 쓰리봉이 있는 곳이 멋있게 조망됩니다.
봉수대가 있던 곳은 헬기장으로 변해있습니다.
이제 방장산이 지척으로 다가 왔습니다.
문바위재 가는 중 뒤돌아보니 봉수대의 모습도 너무나 정겹게 보입니다.
솔직히 문바위재가 있다 하는데 어딘지는 전혀 분간을 할 수 가 없고 여기가 문바위인듯 합니다. 이곳을 통과하면...,
방장산 정상입니다.(앞)
클릭하시면 큰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떤지도에는 744.1m라 표기되어있고 어떤지도에는 742m라 표기되어 있는데,
방장상정상에는 743m로 표기되어 있어 그것을 따르기로 합니다.
스텐으로 보이는 정상임을 알리는 표식은 사라지고 없고 안전표시목과 안내도가 정상석을 대신하고 있었습니다.(뒤)
방장산 정상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길..., <클릭!!>
여기서 보니 상주 백화산 능선과 비슷해 보이기도 합니다.
방장산정상 이후 부터는 산행길이 아주 부더러워지는데 사진에서 보는것과 같습니다.
이 바위 중간을 통과 합니다.
안부인듯 한데 이정표시목이 부서져 아래에 떨어져 있네요!!!
고창고개입니다.
페러글라이딩장이 있는 억새봉을 오르면서 지나온 길을 다시 바라봅니다. <클릭!!>
억새봉과 페러글라이딩(눈으로 보기에 10 여명이 하늘에서 페러글라이딩을 즐기고 있었음.)
한참 멋있게 구경을 합니다.
오전보다 기온이 더올라 개스가 더 찐하게 끼어 있어 조망이 별로입니다.
벽오봉(640m)에 오르니 그냥 편편한 봉우리입니다.
벽오봉에는 확인을 못한 무덤이 하나 있는데, 이곳에서 바라보는 방장산은 펑퍼짐한 모습입니다.
여기는 문넘어재입니다.
여기 배넘어재에 도착을 하니 소위 갈미봉(별봉)은 어딘지도 모르게 지나치고,
우리는 여기서 우측으로 하산을 합니다. 직진은 매봉으로 오르는길
클릭 하시면 큰 그림을 보실 수 있습니다.
하산길 모습
대나무가 멋있는 풍경을 제공해주는 이곳을 지나면....,
방장사가 바로 보입니다. 경내를 둘러보질 않고 하산을 합니다.
하산길
하산길
날머리에 도착을 했습니다. 여기에 도착을 하니 15:03분입니다.
날머리 양고살재 15:04분 산행을 마침니다. 위의 봉우리는 매봉입니다.
남도의 삼신산중의 하나라고 알고 있는데, 막상 조금 조사를 하니 중국에 있는 삼신산중의
하나인 방장산의 이름을 여기다가 갔다놓은것 같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이산보다 훨
멋있고 아름답고 가히 신선이 살만한 내장산이 조망이 되는데, 내장산을 제껴두고 방장산
을 삼신산에 포함을 시키니 이상키도 합니다.(제생각)
그래도 초반 오름길의 빡심과 능선의 부더러움과 벽오봉에서 바라보는 편편한 산의 모습이
가슴에 선명히 각인되어 오래토록 기억에 남을 것 같은산입니다. 기온 온화한날 산행을
기분은 아주 상쾌합니다.
그럼, 다음 산행기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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